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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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 대해부⑧-3] 천재 프로그래머 장준호 대표

장준호 PK투자자문 대표(42)는 증권거래 프로그래머 1세대다. 시스템 트레이딩의 핵심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장 대표는 성필규 회장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가장 친한 친구다.

장 대표는 성필규 회장이 선물투자 실패로 극심한 고통속에서 살아갈 때 만났다.

"증권포탈 팍스넷의 챠트프로그램 담당을 했었고 그전에는 앵커챠트 대표를 지냈습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막 보급되던 초창기 돈을 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받고 프로그램을 팔 정도의 실력을 갖췄었죠. 그런데 성필규 회장을 만나게 된겁니다"

장 대표는 프로그램 천재고 성 회장은 거래의 천재이니 둘이 의기투합하면 걸작이 나올 것 같다는 주위의 권유가 시발점이다.

이후 장 대표는 성 회장이 낸 아이디어를 컴퓨터에 프로그램밍 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지금의 성공을 다지는 초석이 됐다.

장 대표와 성 회장의 만남도 드라마틱하다.

처음 의기투합해 회사를 차릴 당시 장 대표의 친구가 사무실에 찾아왔는데 그 친구는 성 회장의 친구이기도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성 회장은 장 대표와 고향도 같고 고등학교도 같은 시내권에 있는 학교를 졸업한 동향이었다.

PK투자자문의 전신이자 파생 시스템 트레이딩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세타파워의 성과도 대단했다.

성필규 회장과 장준호 대표 두 젊은이의 끊임없는 연구와 과감한 기술적 시도는 실전 검증을 거쳐 왔기 때문에 이미 PK투자자문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녹아들었다.

장 대표는 "세타파워는 세계 금융업계 최초로 옵션상품 시스템 데이트레이딩을 장기간 성공적으로 매매운용하기도 했다"며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소프트웨어와 거래툴, 운용 프로세스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옵션거래 메커니즘의 기본이 된 선물상품 거래 또한 절대수익률은 물론 여타 현물주식투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매우 안정적이고도 높은 수익률을 일궈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속에 빛난 투자성과는 많은 금융관련 종사자에게 시장변동성을 활용한 수익실현과 추세추종 데이트레이딩 매매에 대한 포지셔닝 역할을 해줬다"며 "지식정보와 IT기술이 만나 고부가가치를 이루는 금융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블랙버드 블랙버드

1. 자립: 스스로 생각하고 확신한 것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

2. 판단: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올바른 판단은 투기자의 기본 자질이다.

3. 용기: 자신의 결정에 따라 행동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투기와 관련, 금쪽같은 격언이 하나 있다.
대담하고, 또 대담하고, 언제나 대담하라.

4. 신중: 리스크를 측정하는 한편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신중함과 용기 사이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용기 있게 행동해야 한다.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5. 유연: 자신의 의견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관찰하고, 또 관찰하는 사람은 절대 이길 수 없다.


시장이 상승하면 매수하라.
시장이 하락하면 매도하라.

매매해야 하는 유일한 이유는 시장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추세 추종기법의 맛을 개선시키는 특별 양념이라도 되는 척하는 것들은 모두 무시해버려라.

추세는 짚어내는 것도, 찾아내는 것도 아니다.
다만 대응하는 것이다.

우리는 시스템 투자가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펀더멘탈 투자를 하다가 울화병에 걸릴 뻔했다.

추세추종기법은 수익을 내기 위해 시장의 상승세 혹은 하락세의 중심을 공략한다.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파는 것이다.
매매 대상에는 ETF펀드, LEAPS 옵션, 채권, 통화, 선물, 원자재 등이 모두 포함된다.

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기회는 무엇일까?
시장의 수요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기회는 얼마나 큰가?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시장에서 어떻게 공개하고 판매할 것인가?
경쟁은 얼마나 치열한가?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어떻게 기업을 이끌고 관리할 것인가?
리스크는 무엇인가?
왜 자신이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는가?

리스크는 맹목적인 리스크와 계산된 리스크 두 가지로 나뉜다.
맹목적인 리스크는 막연한 추측이고, 나태함의 상징이다.
비이성적인 희망, 공짜, 행운, 복권 당첨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계산된 리스크는 대담한 목표와 양립한다.
가능성을 보고, 논리적으로 행동하고,
신념과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면 성공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뛰어난 업적과 역사상 위대한 위인들은 모두 계산된 리스크가 만들어낸 결과물 들이다.

1. 어떤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가?
2. 각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자본을 매수 혹은 매도하는가?
3. 언제 매수 혹은 매도하는가?
4. 손절매 타이밍은 언제인가?
5. 수익 실현 타이밍은 언제인가?

1. 현재 시장의 상황은 어떤가?
2. 시장의 변동성은 어느 정도인가?
3. 어떤 종목을 매매하는가?
4. 시스템과 매매 성향은 어떤가?
5. 자신과 고객들의 위한 리스크 분산 방법은 무엇인가?

트레이딩 시스템을 활용하려면 스스로 생각할 때 가혹하다 싶을 만큼 규칙을 지켜야 한다.


추세추종 시스템 구체적 설명

1. 시장의 추세에 따라 롱 포지션 혹은 숏 포지션을 구축한다.
가격이 이전 100일 동안의 최고가를 경신한다면 롱 포지션을 구축한다.
만약 이전 100일 동안의 최저가가 깨진다면 숏 포지션을 구축한다(혹은 롱 포지션을 청산한다)
언제나 시장의 우세한 추세에 따라 롱 포지션혹은 숏 포지션을 유지하라.

2. 각 시장이 지금가지 보인 변동성에 따라 리스크를 분산하고,
투자 포지션을 조절한다. 전체 리스크를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시장에 골고루 분산시킨다.
각 시장에 할당된 투자 포지션의 크기는 해당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한다.
시장의 변동성은 ATR로 측정한다.
투자 포지션을 조절할 때는 해당 싲아의 변동성과 전체 투자 자신만을 고려하며
여타 시장의 변동성이나 비중은 무시한다.

3. 시장이 4주 신고가를 경신하면 매수하고, 4주 신저가를 경신하면 매도한다.
지금까지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4주 신저가가 경신되었을 때 숏 포지션으로 전환한다.
4주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면 곧바로 롱 포지션으로 바꾼다.

1.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2. 왜 매매를 하는가?
3. 자신의 장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4. 감정적인 문제는 없는가?
5. 어떻게 자신을 훈련시키고 있는가?
6. 얼마나 쉽게 확신하는가?
7. 자신을 얼마나 믿는가?
8. 자신의 시스템을 얼마나 믿는가?
9. 리스크를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가?

추세를 타면서 진입했다면 진입 시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추세추종기법이 되지 않은 이유

훈련 부족 :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에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투자자가 자신보다는 남의 조언을 듣곤 한다.

조급함 : 움직이고 싶어서 좀이 쑤시는 사람들이 있다.
데이트레이딩을 할 때 몸속에서 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솟구쳐 오르는 아드레날린이나 도박을 하듯이
투자할 때 느끼는 짜릿함은 이들에게 마약이나 마찬가지다.

객관성 부족 : 시장에 감정적을 얽매이는 투자자들이 있다.
자신이 투자한 종목이 일생동안 함께할 조강지처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한다.
손실이 나도 투자한 종목과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

탐욕 : 빨리 수익을 얻고 싶은 욕심에 장기적으로 투자에 성공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진실 거부 : 시장에서 유일한 진실은 가격의 움직임이다.
그런데 진실을 거부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진실을 믿기보다는 탄산음료를 달고 사는 사이비집단 지도자를 따라다니면서 더 안전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다.

충동적인 행동 : 신문 기사를 읽고 투자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무조건 빨리 행동하면 다른 투자자들과의 경쟁에서 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끔찍한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현재에 집중하는 능력 부족 : 성공한 트레이더가 되려면 수익을
내서 무엇을 할까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짓 따위는 하지 않아야 한다.
돈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트레이딩한다면 성공하기 힘들다.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투자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
시장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움직인다고 고집스럽게 굴어서는 안 된다.
손실을 줄이려면 짜증이 나더라도 투자 규칙을 지켜야 한다.

잘못된 평행이론을 피하자
배짱을 두둑히 가져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라.
상상력을 동원하라.
확신이 든다면 크게 베팅하라.
아무래도 안 되겠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꿈 같은 현실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투자 전략으로 가장 긍정적인 경우와
가장 부정적일 경우를 예측해야 한다.
그래야만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다.

매입 보유 전략은 결코 과학적이라고 할 수 없는 사고방식이다.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질문에 답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종목을 얼마나 매수해야 하는가?
어느 가격에 매수해야 하는가?
얼마나 오래 보유해야 하는가?

오월의미풍

앞장에서도 추세에 대해 잠깐 언급을 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했지만 그 추세에 어떻게 올라타서 수익을 내는지에 대한 기법을 얘기하는 장이었다. 매일매일 HTS 창을 켜놓고 모니터를 바라보며 마우스를 클릭해야 하는 데이트레이딩과 달리 상대적으로 긴 기간 동안 주가의 추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취하는 방법이라 매매로 받는 스트레스가 적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자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자신이 정한 상승추세의 조건, 종목 선정의 조건에 부합하더라도 시장을 거슬러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는 없기 때문에, 장세가 하락장으로 돌아서면 칼같이 매매를 끊어야 한다.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미련하고 오만한 생각으로 덤볐다가는 그에 맞는 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기회는 이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장은 상승과 하락, 횡보가 섞여서 반복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음 기회는 찾아온다.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하는 이유를 몇 번의 수익으로 용돈을 마련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내 자산을 증식시킨다는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차분하고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살면서 종종 듣는 '주류에만 휩쓸리지 말고 자기만의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와 같은 메시지를 던지는 격언이 있다. 자신만의 매매기준을 갖고 백테스팅을 해보고 실전에 적용시키는 태도는 훌륭하지만 '주류' 즉 '추세'에 반하는 행동을 주식시장에서 하는 건 그 어떤 변명을 대더라도 용납되지 않는다.

당신의 주식투자는 안녕하십니까?『주식투자 리스타트』는 회원수 33만 명이 넘는 네이버 주식 카페 ‘주식차트연구소’에서 칼럼을 쓰는 현직 의사 SYSTRADER79가 주식시장의 원리와 리스크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식시장의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종목 선정이나 매매 기법이 아니라 자금 관리와 장세 판단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90% 이상이 실제로 손실을 보면서도 여전히 ‘좋은 종목 하나’로 대박을 꿈꾸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의 개념 자체를 바꾸

REBOOTSTORY

보통 매매전략이라고 하면 언제 사서, 언제 팔면 되는가만 생각하기 때문에, 매수와 매도 조건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매수와 매도 전략에 앞서 반드시 충족되어야 하는 기본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동성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유동성 조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유동성은 얼마나 많은 자금이 거래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쉽게 말하자면 거래대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은 그 종목에 그만큼 많은 사람과 거래대금이 몰리고 있다는 의미이지요.

매매를 할 때 유동성이 적은 종목보다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을 매매 대상으로 삼아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데요, 유동성의 중요성은 매매의 프레임이 짧아질수록 훨씬 더 커지게 됩니다.

즉, 장기투자할 때보다 단기 투자할 때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의미인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2. 단기 투자에서 유동성이 중요한 이유는?

단기 투자에서 유동성이 중요한 이유는 매매시 발생할 수 있는 슬리피지 이슈 때문입니다.

슬리피지란, 매매 전략상 매매 신호가 뜬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과의 차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20일 이동평균선 돌파 전략을 구사했을 때,

20일 이동평균선 돌파 가격이 5만원이었다고 치면, 백테스트 상에서는 5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가정할 수 있지만,

실제 매매에서는 5만원에 주문을 걸어도 매매가 체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호가 공백 때문입니다. 내가 5만원에 매수 신호가 뜬 것을 보고 5만원에 매수 주문을 넣어도 5만원에 파는 사람이 없다면 체결이 불가능하고, 나는 한 두 호가를 높여야만 매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매도시에도 똑같습니다. 내가 4만 9000원에 팔려고 해도, 4만 9000원에 사주는 사람이 없다면 나는 어쩔 수 없이 한 두 호가를 더 내려서 팔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수 개월, 년 단위의 장기 투자에서는 한 두 호가 단위의 손실이 별 의미가 없지만, 데이 트레이딩이나 스캘핑 같이 단위 매매당 손익의 규모가 작은 매매에서는 슬리피지가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단기 매매의 경우 평균적으로 0.2~0.5% 의 수익을 내기 위해 싸우는 것인데, 슬리피지에서 한 두 호가 손실이 발생하게 되면 수익의 절반이 날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누적되면 장기적인 누적 수익률에서 엄청난 상대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슬리피지가 발생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유동성이 적은 종목을 매매하기 때문입니다.

거래 대금이 적기 때문에 호가가 촘촘하지 못해, 호가 공백이 발생하고, 이럴 경우 매수와 매도를 체결시키기 위해서는 매매 신호에 나온 가격보다 훨씬 불리한 가격에 체결을 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운용 금액이 상대적으로 크면 이런 슬리피지의 이슈는 훨씬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악화되게 됩니다.

따라서, 단기 매매에서는 매매 전략과 무관하게 반드시 자신의 투자 금액의 규모를 감안하여 투자 금액 대비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는지를 체크하여 매매에 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유동성은 얼마나 커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동성은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 매매에서는 매매가 제한되는 것은 유동성의 최소치이기 때문에, 우리는 유동성이 최소 어느 정도 이상이어야 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매매에 적합한 유동성의 규모에 대한 정확한 레퍼런스는 없지만,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험적, 관행적으로 여겨지는 최소 유동성의 기준은, 투자 금액 = 거래대금 X 0.5% 입니다.

즉, 내가 1천만원으로 매매를 하고 싶다면, 슬리피지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최소 20억 이상의 거래대금이 터지는 종목을 매매해야 한다는 기준인데, 제 경험적으로는 0.5% 기준보다는 좀더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0.2%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0.2%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내가 1천만원으로 매매할 경우 필요한 거래대금은 50억 정도로 계산되는데 최소 이 정도 이상은 되어야 슬리피지와 미체결 이슈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나의 투자 규모에 비추어 봤을 때의 일반적인 유동성의 기준은 0.2% 정도로 보고,

단기 매매에 적합한 종목의 경우 일평균 거래대금이 최소 100억 이상은 되어야 매매가 활발하게 체결됩니다. 기준을 좀 더 넓힌다면 거래대금 50억원 정도까지가 일반적인 마지노선이고, 50억 이하는 종목이 좋아보인다고 하더라도 매매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트가 예뻐보이고 종목이 좋아보인다고 단타할 때 자꾸 거래대금 적은 종목 가지고 매매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실력이 늘지 않고 나중에 투자자산의 규모가 커져도 이런 종목들을 매매하는 습관에서 빠져나오기 쉽지가 않기 때문에 유동성을 늘리기가 쉽지 않으므로, 처음에 매매를 시작할 때 버릇을 잘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유동성은 상대적인 기준으로도 잡을 수가 있는데, 당일 시장 전체의 종목 중 거래대금 상위 n %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거래대금 상위 n % 조건은 시장에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도주와 대장주를 편입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단위로 투자를 한다면, 거래대금 상위 10%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켜 매매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4. 유동성 조건으로 단기 트레이딩 조건을 만들어보자!

그렇다면 지금부터, 유동성 조건을 넣고 단기 트레이딩 조건의 뼈대를 구성해보겠습니다.

실전 트레이딩 전략을 구상할 때는 처음부터 오만가지 조건을 다 집어넣고 백테스팅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 조건 한 두개만으로 시작한 상태에서,

성과를 평가하고, 이후에 새로운 조건을 하나씩 첨삭하면서 퍼포먼스를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한꺼번에 많은 조건을 다 집어넣고 테스트하면, 어떤 조건 때문에서 성과가 잘 났고,

잘 나지 않았는지 알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실전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만들어봅시다.

전략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최적화되지 않은 간단한 조건부터 넣고,

수급 전략, 추세 전략, 역추세 전략, 가치 전략 등등 전략은 끝이 없지만,

일단 가장 기본적인 수급 단타 전략부터 테스트 해봅시다.

기관이 많이 사는 종목을 따라 사서 하루 묵혀서 다음날 아침에 파는 단타를 쳐봅시다.

5. 실전 단기 트레이딩 전략

* 매매 대상 : 코스닥, 코스피 전종목

* 유동성 기준 : 전일 거래대금 상위 10% 해당 종목 중 기관 순매수 금액 상위 10 종목

* 매수 조건 : 전일 종가 대비 -1.5% 하락시 매수

* 매도 조건 : 익일 매도 (매도 목표가는 전일 종가)

최근 3년 구간을 백테스트 해봤더닌 결과가 어떻습니까? 코스닥 지수랑 비슷하게 움직인 것을 볼 수 있네요.

이 정도 전략이라면 CAGR도 낮고, MDD도 시장 대비 메리트가 없습니다.

이런 전략이라면 단타를 칠 가치가 없겠지요?

사실 여기에는 제대로 된 매수 조건을 디자인하여 추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참혹한 결과가 나온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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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본문

지금은 정적자산배분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요즘 추세추종방식의 트레이딩을 공부하고 있다. 돈 더 벌고 싶다 추세추종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를 읽고 느낀 점을 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정리해보았다.

내용 요약

1장 : 생애 최초로 주식투자를 하다

  • 무용가인 저자(니콜라스 다비스)는 공연의 대가로 주식을 받게 된다. 3000달러의 원금으로 8000달러의 순이익을 본 저자는 이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뛰어든다.
  • 저자는 주변인들과 경제전문지에서 추천하는 종목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시작하지만 꾸준한 손실을 본다.

2장 : 월 스트리트에 진출하다

  • 저자는 캐나다 주식시장에서 뉴욕의 월스트리트로 주식 시장을 옮긴다.
  • 기존과 비슷하게 중개인의 추천종목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거래하던 저자는 우연히 11개월간 장기보유한 주식에서 큰 이익을 실현하고, 이를 계기로 주가상승의 원인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 저자는 주가 상승의 원인이 종목의 기본적 측면에 있다고 판단하고 기본적 분석을 위한 자료를 구축하기 시작한다.

3장 : 내게 닥친 첫번째 위기

  • 저자는 기본적 분석을 바탕으로 본인의 거래로직을 개발한다.
  • 기업분석과 본인의 로직을 바탕으로 한 종목에 투자하지만 이전에 원칙없는 거래보다도 더 큰 손실을 경험한다.
  • 기본적 분석없이 상승추세에 있던 종목에 투자해서 이전 거래에서의 손실을 상당부분 만회한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추세추종을 기반으로 하는 본인의 이론을 정립하기 시작한다.

4장 : 박스이론의 개발

  • 저자는 과거의 투자방식을 검토한다. 실패했던 기본적 분석 대신 성공했던 기술적분석에 입각한 투자를 계속하기로 결정한다.
  • 주식 가격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지속적인 오름세와 거래량에 착안해 매수한 종목에서 큰 이익을 실현한다.
  • 이 경험을 통해 기술적 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분석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고 주식 움직임의 특성과 변동 패턴을 연구해 박스이론 을 정립한다.
    1. 주가는 하나의 방향이 정해지면 한동안은 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2. 그 방향으로 가면서도 일정한 틀(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한다.
  • 박스이론을 바탕으로 3번의 거래에서 성공하지만 단 한번의 거래에서 큰 손실을 본다.
  • 큰 손실의 경험에서 위험관리와 이익극대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음과 같은 기본전략을 세운다.
    • 상승추세를 따라 움직이되, 언제든 손절매할 준비를 한다.( 위험관리 )
    • 상승추세가 지속되면 매수세를 늘리고( add-up ), 추세가 반전되면 도망친다. ( 이익관리 )

    5장 : 국제전신을 통한 주식거래

    • 저자는 무용수인 본업으로 인해 해외에 나가게 되지만 전신을 통해 주식투자를 계속한다.
      • 전신을 통한 거래를 통해 접하는 정보가 줄어들면서 주식의 가격에만 집중하게 되고 주식시장에 대한 냉정함을 유지한다.
      • 금융주간지로 1주전까지의 차트를 파악
      • 금주의 가격변화는 전신을 통해 파악
      • 박스권 돌파 가격에 on-stop 주문(지정가주문)을 걸어놓고 동시에 (하락한 가격에) 손절매주문
      • 매수, 매도의 이유
      • 실패할 경우 본인이 생각하는 실패의 이유를 기록

      6장 : 불황 장세 기간

      • 저자는 주식가격의 움직임을 기초로 약세장이라 판단하고 거래를 하지 않고 기다린다.
      • 약세장에서의 하락추세에 저항한 주식들에 주목하고, 이 주식들은 수익이 증가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이라는 점을 발견한다.
      • 이 발견을 토대로 기술적 움직임이 있는 주식중에서 기본적 측면이 좋은 주식을 선택하려고 한다.
      • 재무제표상의 기본적 분석보다는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켜서 주가가 상승할 주식을 찾으려고 한다.

      7장 : 이론이 들어맞기 시작하다

      • 다음과 같은 저자 본인의 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원칙을 지키는 거래로 3종목에서 수익을 실현한다.
        • 종목선택
          •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승추세에 있는 종목을 선택하고 기본적 분석 내용을 참고한다. 두 가지 요소가 상충 될 경우 기술적 분석의 내용을 우선순위로 고려한다.

          8장 : 나의 첫 번째 50만달러

          • 저자는 큰 성공 뒤에 몇 번의 손절매를 경험하지만 티오콜이라는 종목의 상승추세에서 매입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경험한다.
            • 상승추세에서 이익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매도하지 않고, 인내심을 발휘해 더 큰 성공을 이룬다.

            9장 : 내게 닥친 두 번째 위기

            • 저자는 미국으로 돌아와 뉴욕의 증권거래소 근처에 머물면서 거래를 계속한다.
            • 큰 성공의 경험으로인한 자만심과 뉴욕에서의 많은 정보들로 인해 저자 본인의 원칙을 어기는 거래를 한다.
              • 이로 인해 거래횟수가 늘어나고 손실을 보게 된다.

              10장 : 200만 달러를 벌다

              • 저자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지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보호장치를 마련한다.
                • 폐장 이후에 전보를 통해 일일시세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거래한다.
                • 실패한 거래도 있었지만, 손절매 원칙을 잘 지켰지 때문에 높은 손익비를 달성할 수 있었고 수익을 많이 냈다.

                니콜라스 추세추종 트레이딩 실전 다비스라는 무용가가 지은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는 주식투자로 큰 성공을 이룬 본인의 이야기이다. 저자의 투자방식은 기술적 분석과 추세추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요즘 공부하고 있는 트레이딩방식과 비슷한 면이 있다.

                저자가 투자에 성공한 1950년대에는 투자에 대한 가이드가 없던 시절이었을 것 같다. 또한 개인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던 시대라 주식 데이터 분석도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거래 경험과 연구를 통해서 본인만의 거래 시스템을 만들고 이 원칙을 지키면서 성공을 이룬다.

                읽으면서 신기했던 내용을 해외에 있을 때 거래를 잘하고 오히려 거래소 가까운 곳에 있을때 거래를 잘 못하는 부분이었다. 저자 본인의 분석에 따르면 각종 루머에 시달린 나머지 가격에 집중하지 못하고 냉정함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요즘의 시장에서 곱씹어봐야할 대목이다.

                저자가 처음부터 거래를 잘한건 아니고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본인의 거래를 기록하면서 실패원인을 분석하고 본인의 시스템을 만든다. 거래를 지속하면서 무언가를 배운다. 그 시작점은 본인의 거래를 기록하는데서 왔다고 생각한다.

                나는 정적자산배분을 기반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개별종목을 선택해서 거래해본 적은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트레이딩을 공부하면서 "종목선택을 어떻게 해야할까?"가 나의 주된 고민이다. 그래서인지 큰 성공을 거둔 저자는 종목선택방식을 유심히 읽어보았다. 저자는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을 혼합해서 사용한다. 퀀트 방식의 기본적 분석과는 다른, 약간 애매한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이 부분은 나만의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내가 얻은 경험은 내 모든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가 되었다. (95쪽)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이다. 나도 나만의 시스템을 연구하고 백테스트하려고 한다. 그리고 보수적인 베팅으로 내 시스템을 실전에서 테스트할 것이다. 실전매매는 모두 기록하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나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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