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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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올 하반기부터 무역수지 적자 축소 예상”
등록 2022-05-30 오전 6:00:00
수정 2022-05-30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국제 유가가 점차 떨어지면서 우리나라의 무역적자가 개선될 것이란 한국무역협회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0일 발표한 ‘최근 무역수지 적자 평가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악화한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가 내림세와 함께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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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올해와 같이 수출이 탄탄한 상황에서 무역적자가 나타나는 상황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독일·일본·중국 등 제조업 수출국의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총 5번의 무역적자는 올해를 제외하고 리먼 사태 때처럼 수출이 감소할 때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무역적자 현상은 경기변동 요인과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보고서의 주된 주장이다.
경기변동 요인은 지난해부터 확산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유·구리·아연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 추이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과 공급망 병목으로 소진된 재고를 채우기 위한 국내 제조기업의 수입 수요 무역 지수 확대를 꼽았다.
구조적 원인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폭등한 유가와 친환경·저탄소 수요 확대로 증가한 천연가스 수입이 무역수지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중간재 수입 비중이 큰 제조업 국가들은 대체로 고유가 시기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하며, 저유가 시기 무역수지를 만회하는 구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중간재 수입 비중은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50.9%)하고 있으며, 최근 10년 동안 한·중·일 3국은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무역수지가 역으로 등락하는 상황을 반복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우리나라는 최근 무역적자에도 경상수지와 외화보유액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무역 지수
경상수지는 올해 1월 무역수지가 47억4000천만달러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19억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서비스수지도 지난 2017년부터 적자 폭이 크게 줄면서 경상수지 흑자에 도움이 되고 있다. 외화보유액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홍콩에 이어 세계 8위를 유지하고 있다.
홍지상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달부터는 비철금속 가격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전망 기관들도 중국 봉쇄 영향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부터 완만한 유가 내림세를 점치고 있다”며 “다음 달부터는 사우디산(産) 원유가 좀 더 좋은 공시판매가격(OSP)으로 도입될 예정이고, 하반기 원유 수급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무역수지도 빠르게 제자리를 찾으리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를 견인해온 자유무역주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세에 휘청이고 있지만 오히려 중국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서는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로 돌아선 틈을 타 자유무역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글로벌 통상 질서의 패권을 거머쥐려 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실제로 중국은 최근 들어 자유무역 지수를 가파른 속도로 끌어올리며 미국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2018 경제 자유 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에 따르면 중국의 무역 자유(Trade Freedom) 지수는 1995년 20점에서 2018년 73.2점으로 3.7배로 뛰어올랐다.
이는 1995년 세계 평균(58.5점)에서 큰 폭으로 뒤처졌다가 2018년(76.4점)에는 턱밑까지 따라잡은 것이다.
반면 미국은 같은 기간 78.4점에서 86.7점으로 완만하게 오르는 데 그쳤다.
무역 자유 지수는 각국의 수입·수출에 적용되는 관세·비관세 장벽을 평가한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자유로운 무역이 가능한 국가로 평가됐다는 점을 뜻한다.
2018년 무역 자유 지수 1위는 홍콩·싱가포르·스위스로 각각 90점을 보였다. 한국은 80.4점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이처럼 통상 빗장을 풀기 시작하면서 무역 규모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세계무역기구(WTO) 집계 기준으로 2017년 4조1천106억 달러 규모의 상품을 수출입하며 세계 최대 교역국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보다 11.5% 증가한 것이다. 미국은 3조9천562억 달러로 2위에 머물렀으며, 증가율도 6.9%에 그쳤다.
이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폭탄으로 무역 전쟁의 불씨를 댕긴 사이 중국은 오히려 반사 이익을 노릴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 들자 동맹국인 캐나다를 포함해 각국에서 일제히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1940년대부터 자유무역주의를 전파하며 세계 질서를 호령해온 미국이 이젠 보호무역 기조를 되살리려는 것이다.
이처럼 미국이 '자유무역 왕좌'에서 내려오는 사이 중국은 반대로 무역 전쟁의 불씨를 가급적 꺼트리는 방식으로 자유무역의 새로운 수호국이 되려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자산투자사인 AXA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의 에이단 야오는 "중국은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 "대신 (교역국과) 관계를 관리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CNN 방송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도발한 무역 전쟁에 최대한 로키(low-key)로 대응하면서 세계 교역 시스템을 지키는 수호국으로서 미국을 제치고 도덕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셈법에서다.
실제로 중국은 대미(對美) 철강, 알루미늄 수출이 지난해 40억 달러 규모에 불과해 트럼프발 관세 폭탄의 충격이 그다지 크지 않을 수 있다.
경제 분석 업체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연초 보고서에서 "중국이 WTO 제소, 반덤핑 보복 관세 등을 꺼낼 수 있겠지만 반격 조치가 억제될 수 있다"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에 맞서 중국이 스스로를 자유무역의 수호자로 부각시키는 게 더 많은 명분상 이득을 줄 수 있으며, 실리적으로도 글로벌 무역 체계의 혼란을 막는 게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유리할 무역 지수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역 지수
고은상
정부, 두달째 "경기둔화 우려"‥"물가상승 확대·수출회복 제약"
정부가 대외 여건 악화 등으로 두달 연속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내수는 완만한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수출 회복세 제약도 우려된다는 진단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근 경제동향 7월호`에서 "대외여건 악화 지속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향후 수출회복세 무역 지수 제약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경기둔화 우려를 밝힌 데 이어 이달에도 비슷한 진단을 내린 것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0% 상승해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석유류 등의 오름세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석유류·농산물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도 4.4% 올라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6.4로 떨어지며 2021년 2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가는 등 소비심리도 비관적으로 돌아섰습니다.
5월 소매 판매의 경우 전월보다 준내구재,, 비내구재 등이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줄었고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도 둔화하고 있습니다.
6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2% 증가하는 데 그쳐 16개월 만에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온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19.4% 증가해 무역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는 103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습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중국의 성장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민생·물가안정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 강화와 함께 경기 대응·리스크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며 "저성장 극복과 성장·복지 선순환을 위한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역 지수
수출입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하고 있다. [출처=연합]
정부는 20 일 오전 기획재정부가 발행하는 ‘ 최근 경제동향 ( 일명 그린북 ) 7 월호 ’ 를 통해 “ 무역 지수 대외여건 악화 지속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향후 수출회복세 제약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 ” 고 밝혔다 .
정부는 지난 6 월 그린북에서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경기 둔화 우려'를 밝힌 데 이어 , 이달에도 비슷한 평가을 내려 두 달 연속 같은 진단을 내렸다.
7월 그린북에서 밝힌 물가상승 예측은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 년 전보다 6.0% 상승해 외환위기였던 1998 년 11 월 (6.8%) 이후 약 24 년 만에 가장 높았다 .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석유류 등의 오름세가 커진 데 따른 결과다 .
6 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 는 96.4 로 5 월 (102.6) 보다 6.2 포인트 떨어져 2021 년 2 월 (97.2) 이후 1 년 4 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가는 등 소비심리도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무역 지수 무역 지수 수출 증가세의 둔화이다 .
6 월 수출액은 1 년 전보다 5.2% 증가하는 데 그쳐 16 개월 만에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19.4% 증가해 무역적자 폭이 커졌다 .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는 103 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출처=연합]
기재부는 “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 물가 상승 ) 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 중국의 성장 둔화 ,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더욱 확대됐다 ” 고 무역 지수 무역 지수 진단했다 .
다만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최근 개최된 주요 20 개국 (G20) 재무장관 ·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나 “ 한국 경제는 좋은 펀더멘탈 ( 기초여건 ) 을 고려할 때 주요국 대비 둔화 폭이 크지 않을 것이다 ” 라고 말한 것이 위한이다 .
실제 국내적으로 내수가 회복되는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 방역 조치 해제 등으로 5 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1.1% 증가하는 등 대면 업종 위주로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
전월보다 광공업 (0.1%), 건설업 (5.9%) 등도 개선되며 5 월 전 산업생산은 같은 기간 0.8% 증가했다 .
6 월 취업자 수는 1 년 전보다 84 만 1000 명 증가하는 등 고용 시장도 개선되는 모습이 이어졌다 .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 개월 만에 ,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 개월 만에 각각 상승세로 전환했다 .
정부 고위관계자는 “ 민생 · 무역 지수 물가안정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 강화와 함께 경기 대응 · 리스크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 ” 며 “ 저성장 극복과 성장 · 복지 선순환을 위한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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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10.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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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020 년 9 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했다 . 무역지수는 수출입금액 변동을 가격요인과 물량요인으로 나누어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로 수출입금액지수 , 수출입물량지수 , 수출입물가지수가 있으며 , 수출입물가지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매월 초 공표됨에 따라 무역지수 공표시에는 금액지수와 물량지수만 발표한다 .
교역조건지수는 수출품과 수입품의 교환비율을 나타내는 지수로써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가 있으며 ,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1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1 단위 가격 간의 비율로 수출 1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가격변동만을 고려하는 단점을 보완해 주는 지표로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하며 ,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를 동시에 고려하면 수출입상품의 가격변동뿐만 아니라 수출물량변동까지 반영할 수 있어 교역조건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
먼저 무역지수에서 수출 분야를 살펴보자면 , 2020 년 9 월 수출물량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하였으나 컴퓨터 , 전자및광학기기 ,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3.9% 상승했고 , 수출금액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하였으나 컴퓨터 , 전자및광학기기 ,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8.0% 상승했다 . 수출금액지수에서 통관금액 중 선박 , 무기류 , 항공기 , 예술품 등의 수출액은 제외한다 .
수입에서는 2020 년 9 월 수입물량지수는 제 1 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하였으나 광산품 , 컴퓨터 , 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1.2% 상승했고 , 수입금액지수는 기계및장비 , 컴퓨터 , 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하였으나 광산품 ,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 교역조건지수로는 2020 년 9 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 (-10.2%) 이 수출가격 (-5.2%) 보다 더 큰 폭 하락하여 전년동월대비 5.6% 상승했으며 , 전월대비로는 0.2% 상승했다 .
따라서 요약하자면 , 2020 년 9 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 (13.9%) 가 상승하고 순상품교역조건지수 (5.6%) 가 상승하여 전년동월대비 2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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